연중기획 해방60년

2005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올해는 해방된 지 60년, 분단된 지 60년, 또 하나 덧붙여 서울대가 개교한 지 60년(정확히 말하자면 59년)이 되는 해였다.해방은 한반도에 봄을 가져다주는 듯 보였지만 이내 분단의 아픔이 찾아왔고 이후 휴전선 이남의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그만큼 1945년은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 중 하나이다.

2005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올해는 해방된 지 60년, 분단된 지 60년, 또 하나 덧붙여 서울대가 개교한 지 60년(정확히 말하자면 59년)이 되는 해였다. 해방은 한반도에 봄을 가져다주는 듯 보였지만 이내 분단의 아픔이 찾아왔고 이후 휴전선 이남의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그만큼 1945년은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 중 하나이다. 은 그 터닝 포인트 이후의 구체적인 변화상들을 짚어내기 위해 탄생되었다. 외부 언론에서 역시 해방 60돌을 기념하는 크고 작은 기획들을 쏟아냈다.『서울대저널』의 은 대학생, 특히 서울대학생으로서 바라보는 해방 60년을 담았다. 해방 이래 60년 간 한국현대사는 많은 질곡을 겪었기에 소재 선택의 폭은 넓었다.『서울대저널』은 한국현대사의 수많은 축 가운데 서울대, 한일관계, 빈곤, 여성, 광고, 북한 등 6개의 축을 잡았다. 3월호에서는 개교 59년을 맞이하는 서울대의 역사와, 또 그에 반영된 한국현대사를 짚어냈다. 교수1인당 학생수나 여학생 비율 등의 통계를 통해 교수사회와 학생사회의 변화를 분석했고, 단대/학과의 변천사를 다룸으로써 국립 서울대에 기대되는 역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덧붙여 서울대 60여 년의 역사 동안 있었던 수많은 에피소드 중 주목할 만한 것들을 선정해 담았다. 버들골과 자하연에 얽힌 사연과 서울대 내에서의 이성교제, 데모와 시위가 끊이질 않았던 시절의 에피소드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 4월호에는 한일관계 60년사를 담았는데, 해방은 되었지만 한일관계는 여전히 왜곡되거나 떳떳하지 못함을 지적하며 한일관계의 진정한 해방에 대해 차분한 호흡으로 풀어냈다. 지난 2월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제정과 더불어 4월의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의 검정통과로 인해 반일감정이 촉발된 시기였기 때문에 시의 적절한 기획이었다. 해방 이후 급속한 전기를 맞이하게 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경제’인데 60년대 정부 주도의 경제개발계획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그 경제개발의 과정에서, 삶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인권의 음지로 내몰려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도시빈민’이 그들이다. 5/6월호 기획에서는 개발독재와 농촌경제가 파탄되면서 도시빈민이 형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으며 빈곤이 악순환 됨에 따라 아직까지 남아있는 도시빈곤층에 대해 다루었다. 9월호에서는 ‘여성’을 키워드로 해방 이후 60년을 고찰했다. 우리 사회가 아직도 남성 중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역사에서 역시 여성의 이야기, 여성의 관점은 곧잘 누락되기 마련이다. 그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껴 다루게 된 ‘여성 60년사’에서는 여성운동사와 더불어 서울대 여성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보았다. 지난 10월호에서는 ‘광고’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찾아냈다. 새마을운동, 가족계획 등의 ‘공익광고’의 변화를 통해 시대가 요구했던 가치들을 짚어 보았으며 ‘대학신문 광고’를 통해서는 서울대학생들의 생활상의 변화를 분석했다. 편집자 *이번 호 ‘북한’ 기획을 마지막으로 코너는 끝이 납니다. 그동안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 알찬 기획을 가지고 내년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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