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론을 알아보다

6월이다.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번 해, 2005년이 ‘한일 우정의 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6월이다.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번 해, 2005년이 ‘한일 우정의 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2월, 일본 시마네현 의회에서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 상정으로 촉발되어 3월까지 이어진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영유권 분쟁, 4월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 대상이 된 역사교과서 내용에 관한 시비, 고이즈미를 비롯한 일본 정치인/관료들의 신사참배에 대한 한국 측 항의, 일본 정부 측의 평화헌법 9조 개정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반대, 그리고 얼마 전에 일어난 야치 쇼타로 외무성 사무차관의 ‘북핵정보 한국과 공유불가’ 발언의 파문까지. ‘한일 우정의 해’라는 이름이 무색함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짚고 넘어갈 점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일본 정부와 일부 단체의 입장을 알 수 있고 그것에 주목할 뿐 일본의 국민, 즉 여론에 대한 충분한 정보는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일관계는 양국 정부만의 관계가 아니라는 관점에 입각해서 볼 때, ‘한국’측에 있어 ‘일본’의 입장과 의견이 일본 정부의 것만으로 비춰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서울대저널은 일본 여론에 대해 알아보는 취지의 기사를 기획하여 조사/취재했다. 일본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주요 언론사 지국장과의 인터뷰, 일본의 사정에 능통하다고 판단되는 한국 교수/기자 인터뷰로 일본 여론의 의견과, 그 입장과 현재 상황을 담아냈다. 이에 덧붙여 일본 동경대로 직접 기자를 파견하여 동경대학신문 편집장과의 인터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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