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캠퍼스에 익숙지 않은 새내기들을 위한, 그리고 강의실, 도서관, 식당만 전전하는 새내기와 다를 바 없는 헌내기들을 위한 팁! 학교는 공부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편견을 버리자. 사실은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한 거대한 문화공간! 시험과 과제로 시간에 쫓기는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 잠시 눈을 돌려보자.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한줄기 바람과 같은 여유가 되어 줄 것이다. ◆항상 즐길 수 있는 것-음악감상실 학생회관에서 식권을 사기 위해 긴 줄을 기다리다 식권판매대 맞은편에 위치한 큰 문을 본 적 있는가? 그곳은 바로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음악감상실’. 클래식부터 국악까지, 동아리 ‘소리지기’에서 직접 선별한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이제 문을 열고 음악의 세계로 한걸음 다가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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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MOA ‘샤’ 정문 옆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건물을 셔틀 창문 너머로만 바라보진 않았는지.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한 이 건물은 1년 내내 다채로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다.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입구에서 학생증을 맡기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 후 친구와 함께 미술관 앞 벤치에 앉아 미술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학생들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설명을 해주는 자원봉사 ‘도슨트’에 도전해보자. MOA에서는 원하는 사람들에게 문화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작품설명을 해주며 얻는 보람은 MOA가 주는 또 다른 선물이다. -나만의 영화관, 중도의 시청각자료실 혼자 영화를 온전히 감상하고 싶을 때나, 구하기 힘든 옛날영화가 문득 보고 싶어질 때는 중앙도서관의 시청각자료실을 찾자.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다. 강의시간에 추천받은 영화를 보면 학점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종합대학의 특권! 문화생활을 즐기는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종합대학 서울대.’ 다양한 전공을 지닌 학생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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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학과 패션쇼 매년 가을 의류학과 3학년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패션쇼는 의류학과의 가장 큰 행사다. 기획부터 연출, 홍보까지 학생들이 직접 맡는다. 학생들이 만든 아름다운 의상들을 보면, 한땀 한땀 수놓인 그들의 열정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정기 오페라 음대 학생들과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가 선보이는 오페라 무대가 매년 10월에 열린다. 작년 문화관에서 열렸던 제 26회 정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학생들의 열정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 -피아노과 연주수업 참관 마이스누 메일을 확인해보라. 당신을 위한 연주회 초대장이 도착했을 지도 모른다. 음대 피아노 전공 조교가 보내주는 메일에 응답하면 피아노과 연주수업에 참관할 수 있다. 서울대 ‘노다메’들의 피아노 연주가 당신을 반길 것이다.-미술대학 졸업전시회 미술대학 졸업전시회는 미대 학생들에게 대학생활의 마무리자 작가로서 새로운 시작이다. 동양화와 서양화에서부터 디자인, 공예, 조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과의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술작품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고민하지 말자. 미대 학생들이 친절히 설명해주며 최고의 도슨트가 되어 줄 테니.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무용부 정기공연 멀리 ‘예술의 전당’에 가지 않아도 무용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체육교육과에 소속된 무용부 학생들이 문화관에서 정기 공연을 선보인다. 작년 27회 공연에서는 한국무용, 발레, 전통연희, 현대무용 등을 공연해 아름다운 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수첩에 적어두고 손꼽아 기다리는 것-아까운 명작 다시보기, 수요시네마! 매월 둘째주 수요일, 문화관 중강당에서 라는 이름으로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작품성은 높지만 대중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매달 바뀌는 영화는 대학생활문화원 수요시네마 클럽(club.cyworld.com/snumovies)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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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동아리 공연과 외국어연극 이제 공연을 보러 굳이 홍대나 대학로를 찾지 않아도 된다. 두레문예관, 문화관 등 캠퍼스 곳곳에서 각종 동아리 공연과 외국어연극제가 펼쳐진다. 학생회관에서 공연 준비에 전념하던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 많은 공연 기회를 하나라도 놓칠까 두렵다고? 그 달의 공연정보를 정리한 의 ‘오감을 유지하자’ 코너를 참조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특별한 공간, 색다른 체험-오감을 만족시키는 서울대 박물관 다양한 유물과 기획전시를 보러 가는 박물관. 하지만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영화 프로그램’은 유명 박물관이 등장하는 영화들을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에는 수요교양강좌 강의 전 한국음악연주회가 열린다. 역사를 간직한 박물관에서 전통음악과 가곡 그리고 판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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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사 음악회 관악사 음악회는 2006년부터 시작돼 기숙사생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 모두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국악 연주단, 서울 신포니에타, 아일랜드 리암 챔버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만 무사하자예바 등이 연주자로 초대돼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문화인큐베이터에서 공책빚기, 천연 화장품 만들기 학생회관 4층에 자리한 문화인큐베이터를 그저 허니브레드 먹는 곳으로만 생각한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다. 문화인큐베이터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문구점에 진열된 규격 공책 대신 나만의 공책을 가질 수 있는 ‘공책 빚기’ 행사나 천연화장품을 만들어보는 ‘꽃보다 나’ 행사는 약간의 돈만 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