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서울대에서 들은 수업 중 ‘인생 강의’가 있나요? Q2. 시간표를 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Q3.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기 좋은 공간이 있다면? Q4. 긴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이신가요?
1.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1학년 때 들은 김정하 교수님의 ‘문학과 정신분석’입니다. 영화나 문학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알게 돼 ‘개안’한 느낌이었어요.
2. 고학년이 되니 들을 수 있는 수업이 한정돼 있어요. 전공 3개를 이수 중이라, 전공 수업을 넣으면 자연스럽게 시간표가 완성돼요. 그래도 가장 신경 쓰는 건 전반적인 과제 부담과 교수님의 강의력, 인품입니다.
3. 기숙사 책상과 의자가 너무 오래돼서 주로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해요. 문학이나 언어학 서가가 있는 열람실을 좋아해요.
4. 과제와 시험 준비로 보낼 예정입니다. 고학번은 휴식을 기대하지 말아야죠.
– 주총명(언어 21)
1. ‘독일명작의 이해’가 생각나요. 매주 책이나 단편을 읽고 글 한 쪽을 썼는데, 문학 비평에 관한 시각을 기를 수 있었어요. 교수님이 주시는 통찰도 좋았습니다.
2. 3학년이라 전공 수업을 많이 들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 외엔 교수님에 관한 정보가 강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요.
3. 관정도서관 7층 ‘노트북존’에서 공부할 때가 많습니다.
4. 본가에 내려가서 가족을 만나려고요. 시험 기간이라 공부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권규리(언론정보 23)
1. 예과 2학년 때 들은 이유선 교수님의 ‘인문학 글쓰기’가 인생을 바꾼 강의입니다. 지금까지 교수님과 독서모임을 이어오고 있어요. 지금은 ‘대학 글쓰기2: 인문학 글쓰기’로 개편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2. 본과 때는 시간표가 정해져 있었어요. 예과 때를 되짚어 보면 점심시간 확보가 가장 중요했어요. 학점에 후한 과목이 아니어도 듣고 싶다면 들었고, 반대로 관심이 가는 분야여도 교수님의 강의력이 안 좋다는 강의평이 많으면 선택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3. 사회대 신양관을 자주 이용했어요. 관정도서관 7, 8층 창가 자리도 경치가 좋아서 애용했습니다.
4. 집에 가서 쉬려고 합니다. 가족들과 일본으로 짧은 여행도 다녀올 계획입니다.
– 양은모(수의학과 석박통합과정 21)
1. ‘그리스.로마신화’가 떠올라요.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였는데,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2. 지금은 필수로 들어야 하는 강의 위주로 수강하고 있습니다. 시간표 짤 때는 다른 활동과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요.
3. 밖에선 집중이 잘 안 돼서, 보통 기숙사 방에서 공부해요.
4. 본가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노은지(심리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