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코너는 <서울대저널> 학원부 기자가 각 단위 대표자들과 나눈 대화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 이번 학생회 동향에선 학생회 임기 종료의 소회와 차기 학생회에 기대하는 방향성을 물었습니다. 2학기에 진행한 중점 사업에 대한 설명도 실었습니다. 답변을 주지 않은 단과대는 제외했습니다.
대학원 총학생회
대학원 총학생회장 이도연 (보건학과 박사과정)
2학기에 중점으로 진행한 사업을 설명해달라.
각 단과대학 대학원 자치회 대표자 간담회를 준비 중이다. 10월 말 진행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학원 총학생회 체제를 정비하고 대학원생 자치활동을 지원할 것이다.
대학원 총학생회가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대학원생들이 연결돼 지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면 좋겠다. 대학원생 총학생회의 경우 자치회가 있는 곳이 별로 없다. 대학원생이 겪고 있는 문제는 다양한 자치회를 통해 의견이 제안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앞으로 대학원 총학생회가 기본적으로 지지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나아가길 바란다.
총장선출 과정을 홍보하기 위해 학생회 차원에서 진행한 사업이 있는가.
총장선출에 대한 대학원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학원생들이 바라는 점에 대해 후보자들에게 질의서를 보내고 이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후보자들이 질의서에 보내준 답변을 기반으로 대학원생들에게 정책평가를 독려했다. 더불어 후보자 검증을 위한 관련 사안을 제보해달라는 전체 메일을 발송해 대학원생들이 당사자로서 총장선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김지은 (조선해양공학 18)
2학기에 중점으로 진행한 사업을 설명해달라.
총장선출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 협의회 관련 사안을 준비 중이며, 필수교양 S/U 전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랫동안 학생회가 없다가 다시 생긴 만큼 부담감이 있었다. 특히 다음 학생회 세대부터는 더이상 코로나 이전의 학생회를 경험해본 세대가 없기 때문에, 코로나 이전의 학생회의 업무들을 이어나가야 했다고 생각했다. 다음 학생회에 이를 전달해야한다는 점이 힘들기도 하고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진행한 사업 중에서는 2박3일 숙박형 프로그램인 코내기 배움터(코터)가 기억에 남는다. 코터를 진행하며 전반적으로 대학 문화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껴 좋았다. 코로나 이후 대학이 살아나는 시점에 학생회를 하며 그 과정을 바라볼 수 있어 뜻깊었다.
총학생회가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이번 총장선출 과정을 통해 총장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학생이 참여하거나, 각 보직자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하는 등 학생 참여가 확대됐음을 느꼈다.
학생 참여를 확대하는 현재 기조가 차기 총학생회가 부임한 뒤에도 유지됐으면 좋겠다. 차기 총장과 차기 총학생회가 임기 시작부터 함께해 학생들이 거버넌스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
더불어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본부 차원의 노력이 수행되면 좋겠다. 특히 평의원회의 경우 관련 법령으로 인해 학생이 위원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개정할 수 있도록 본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의과대학
학생회장 이강준 (의학 19)
2학기에 중점으로 진행한 사업을 설명해달라.
진행한 사업으로는 개강 이벤트, 간식 사업, 시험 기간 응원 이벤트가 있다. 캠퍼스에 남아있는 본과 1, 2학년은 대면으로, 병원으로 실습 중인 본과 3, 4학년은 비대면으로 간식 사업을 진행했다. 전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한 1학기와 달리 학내에 남아있는 구성원들과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더불어 학장단 교수님들과의 면담을 통해 학내 공간을 추가 개방하고 개방 시기를 연장했다.
학생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생회 활동을 통해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고민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임기 동안 의과대학 학우들에게 학생회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학우들이 학생회에 관해 관심을 더 갖는 것 같아 그 점이 가장 뿌듯했다.
다만 코로나 이전의 학생회보다 학생회 집행부 인원이 현저히 적은 것이 아쉬웠다. 인원이 적은 만큼 진행할 수 있는 사업에도 한계가 생기고 집행부에 과도한 부담이 쏠리는 경우가 있었다. 차기 학생회는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코로나 이전처럼 많은 집행
부원으로 구성된 학생회로 회복되길 바란다.
본 학생회가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의과대학의 학생들이 관악캠퍼스의 타과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되면 좋겠다. 본과생이 되며 연건 캠퍼스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관악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함께 즐기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쉬웠다. 학생회와 학장단 교수님들의 협력을 통해 단과대 그리고 본부 차원에서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 사이의 교류가 확장되길 바란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석회의
집행국장 박시현 (응용생물화학 21)
2학기에 중점으로 진행한 사업을 설명해달라.
이번 학기에는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중점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업의 전면 대면 전환에 따라, 시험 기간에 농생대 내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대면 독서실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대형 강의실을 빌려 익일 새벽 2시까지 개방한다. 수요가 많았던 필수 교양 과목들을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전공별 수강신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공로드맵 사업은 항시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회실에서 우산을 대여해주는 약속우산 사업과 생필품 대여 사업의 전산화를 추진 중이다.
연석회의를 돌아보며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많은 사업을 대면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이전의 방식을 복원하기보다는 창의적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새로운 매뉴얼을 정립하는 의의가 있었다. 아쉬운 점은 학생회장의 부재였지만 의장단과 활발한 소통으로 학생 자치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차기 총장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항상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총학생회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단과대 학생회와도 소통할 기회를 가진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