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학생회관 앞에서 제62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공동선본발족식(발족식)이 열렸다. 이번 선거에는 ‘자정’이 단일선본으로 나왔다. 자정의 정후보로는 김지은(조선해양공학 18) 씨가, 부후보로는 전현철(농경제사회 19) 씨가 출마했다.


▲ 발언 중인 정후보 김지은(조선해양공학 18) 씨와 부후보 전현철(농경제사회 19) 씨 ⓒ신승은 사진기자
자정은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새로운 국면을 앞둔 지금, 코로나19 이전의 캠퍼스를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지은 정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느꼈을 절망감을 털어내고 소중한 대학생활을 되찾아주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전현철 부후보는 “연석회의 체제는 할 수 있는 것들의 한계가 명확했다”며 “(기조와 방향성을 갖추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선거운동본부 소개에서 선거운동본부장 조재현(자유전공 20) 씨는 “많은 학우들이 총학생회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선본장은 “자정의 후보진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많은 것을 이뤄냈다”며 “존재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는 총학생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자정의 선거 운동은 다음달 1일에서 14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이후 본투표는 15일에서 1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정이 침체된 학생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