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코너는 <서울대저널> 학원부 기자가 각 학생회장과 나눈 대화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 9월호 학생회 동향에선 공통적으로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과 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답변을 주지 않은 단과대는 제외했습니다.
동아리연합회
회장 정규성(철학 17)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나.
방학 동안 동아리연합회와 학생지원과에서 인스타 집콕 라이브를 진행했다. 많은 학우들이 SNS를 통해 중앙동아리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2학기엔 9월 초 온라인 동아리 소개제와 동아리소개집 발간, 동아리 일일체험을 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있다. 9월 말에는 인문대, 사회대와 함께 인권문화제를 기획해 전시, 설치 퍼포먼스 및 강연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코로나19를 주제로 학내 학술 동아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학술제를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학생회관 배리어프리나 라운지 수리는 교개협을 통해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자 한다.
2020 가을 동아리소개제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2020 가을 동아리소개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부스와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동아리소개제는 온라인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동연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여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방안을 기획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간호대학
학생회장 서진희(간호 18)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나.
방학 동안 ‘너울에게 물어봐’ 오픈채팅방을 개설했다. 학생회 사업 등 관련 질문을 받는 플랫폼으로 활용중이다. 집행부 LT와 선후배 멘토링 행사 ‘슬기로운 간호생활’을 8월 말에 대면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모두 취소됐다. 한편 간호대학 학생회칙을 전면 개정했다. 주요 골자는 ▲집행부 구성 변동사항 반영 ▲학생회장단 선거 관련 조항의 개정 ▲학생회장단 유고 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관련 조항의 신설 등이다. 2학기엔 9월 중에 간호대학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e-sports 대회 (모바일 카트라이더), ZOOM을 활용한 과목 OT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호대학 멘토링 프로그램 NMP의 경우 2학기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대면 만남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취소했다.
경영대학
학생회장 강예찬(경영 18)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경영대와 관련된 학교생활 추억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영대 e-sports 대회를 개최했다. 주식투자를 주제로 한 멘토링 사업 ‘CBAM’을 진행했다. 여름 새터가 취소돼 반별 새맞이 프로그램으로 ZOOM을 통한 자기소개 및 레크레이션을 기획했다. 또한 집행부 내 외국인 학생을 위한 번역 및 문화 교류 조직 GM을 신설했다.
B, C 교수 관련 규탄자보 연서명에 경영대 학생회는 빠져있던데, 연서명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해당 안건을 요청받은 당시 경영대 운영위원회가 정족수 문제로 개회에 실패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이상범(동물생명공학 17)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나.
기존에 진행하던 LT, 농활 등이 모두 취소돼 방학 중 진행한 사업은 없다. 2학기에 진행할 사업은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축제 대체 프로그램이 주가 될 것 같다.
농생대 차원에서 전공로드맵 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신 사업이고 어떤 결과가 나왔나?
올해는 선후배가 만나 전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어렵겠다는 생각과 농생대 전공을 복수전공·부전공하는 분들이 정보를 찾기 어렵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로드맵의 큰 틀은 제작된 상태며 세부적인 내용을 수정하고 있다.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서혜지(언론정보 18)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나.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으로는 사회대 초안지 백일장 대회가 있다. 2학기 계획 사업으로는 교개협 진행과 인사동이 연합한 인권문화제가 있다.
우석경제관 건축 진행 상황은 어떠하며 학생 참여 논의는 얼마나 진행됐나.
우석경제관이 거의 완공이 된 상태라고 행정실로부터 전해 들었다.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겠냐고 행정실에서 질문이 들어온 상황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범대학
사범대대표자연석회의 의장 황호건(역사교육 18)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나.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은 없다. 2학기에는 교육환경개선협의회를 진행해 코로나 상황에서 사범대 구성원의 교육권 수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범대 2학기 수업들은 대부분 비대면 진행 예정인가?
사범대 수업의 경우 일부 실습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수의과대학
학생회장 이진성(수의학 17)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나.
방학에 1학기 비대면 수업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특정 과목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2학기에는 수필, 실습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전에 진행했던 사업들, 1학기에 진행하지 못한 사업들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2학기 실습수업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8월 14일자로 나온 수의대 2학기 학사운영에는 대면 실습을 진행하는 것으로 얘기됐는데 최근에 학장단 측에 재고를 부탁드렸다.동안 진행하지 않았던 e스포츠나 온라인 새터, 온라인 간식배분, SNS 행사 등 새로운 사업을 기획했다는 점에 좋은 평가를 하고 싶다.
음악대학
학생회장 김서정(기악 17)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방학 중 복지국에서 우산 대여 사업을 시작했고, 음대 내 자판기 설치도 음대와의 협의를 마쳤다. 교육국에선 음대 교육환경개선협의회 안건과 2학기 비대면 강의 요구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건의사항에 대한 면담 진행 후 학우 분들께 면담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전공별 장학생 선발 기준을 조사해 카드뉴스 형태로 배포했고, 1·2학기 음대 비대면 강의 및 학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면담을 진행했다.
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나.
2학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음대 축제 진행이 어려워지며, 비대면 친목 행사를 기획 중이다. 음대 ‘도전! 골든벨’을 9월 초에 생각하고 있고, 중간고사 간식사업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려 한다. 음대 내 중고장터를 네이버 카페 플랫폼으로 기획 중이며 음대 동아리 개설도 예정돼 있다. 교육국에서는 교육환경개선협의회와 임기 초 배포하였던 음대 백서들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앞으로 B, C 교수 관련 대응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나
교내 유관 부처들과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서울대는 재발 방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면담을 진행하며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이번 음대 교수 사건들이 사안의 중대함에 비해 주목받기가 어려운 환경인 것 같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학우 분들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획들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이 외에도, B 교수의 징계위원회와 C 교수 사건 조사에 대해 서울대의 조속하고 책임 있는 해결을 계속해서 촉구하고자 한다.
의과대학
학생회장 김지현(의학 19)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의대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지속적인 비대면 환경에 지친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했으며 학교에서도 이에 공감하며 크게 지원해줘서 역대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진행했다. 7월 10일~19일, 9일간의 e스포츠 대회 기간 동안 게임 종목과 크고 작은 이벤트에 총 5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학기에 계획한 사업이 있나.
의대만의 간식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이 역시 비대면 환경으로 인해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이 되도록 큰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의대 학생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집단의 이익을 위해 공공의 이익을 저버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데.
집단의 이익이 아예 관계돼 있지 않다고 부정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공공의 이익, 아니 더 구체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해 저희는 투쟁하고 있다. 만약 집단의 이익만을 고집하는 것이었다면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이 시기에 의대생, 전공의를 포함한 모든 의료계가 투쟁에 나서고, 의사들이 필수 진료과만을 남겨두고 병원을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학우들에게 가장 와 닿을 첩약 급여화에 대해서라도 말씀 드리겠다. 첩약 급여화 정책만 보더라도, 과학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 받지 못한 첩약에 대해 500억을 지원하는데, 이는 국민들을 ‘대규모 임상시험’에 참여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대 의학에서 기적의 치료제라고 불리고 매출과 수요가 끊임없이 늘어나는 ‘면역항암제’마저 급여화가 안 되는 상황인데 어째서 검증이 안 된 약을 먹기 위해 국민들이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지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의대 학생회는 최근 의대협의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동참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는 의대협의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동참해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거부함을 알리고, 의료진을 위한다는 ‘덕분에 챌린지’와 모순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저희의 행동으로 상심하셨을 농인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국가적 비상사태에 힘 써주시는 간호사, 봉사자, 청소노동자 분들을 비롯해 저희가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인문대학
학생회장 신귀혜(국사 17)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나.
광주 민중항쟁 세미나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2학기엔 인권문화제, 인문대 축제 등을 계획 중이다.
7동 리모델링 진행 상황은 어떠하며 7동 내 학생 공간 논의는 얼마나 진행됐나.
리모델링 완료됐고 이사 진행 중이다. 학부생실 7개 모두 전보다 넓어진 공간으로 배정받았으며 남학생 휴게실이 새로 생겼다. 동아리방도 이전보다 넓은 공간이 새로 생겼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 김현지(자유전공 18)
방학 동안 진행한 사업이 있나. 2학기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나.
집행위원회 행정복지국에서 ‘자전인의 여름나기’를 기획해 음악 및 영화 추천, 더위타파 꿀팁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했다. 소통자치국에선 군휴학 학우 분들께 생필품과 간식, 군휴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함께 담은 선물상자를 전달하는 ‘군휴학생 선물상자’ 사업을 진행했다. 8월에는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선배들로부터 ‘군 생활 및 복학 관련 꿀팁’을 공모 받아 이를 정리한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군휴학은 처음이라’ 사업을 진행했다. 문화기획국에선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 사업 ‘자전탐구세미나’를 진행했다. 전공교육국에선 ‘전공 한줄평 추가’, ‘전공위키 갱신’ 사업을 진행했으며 ‘물어봐 와츄원’이라는 사업을 통해 각 전공별로 진입생들이 질문들에 답변해주는 사업을 진행했다.
‘자전에게’의 기획 배경은 무엇이며 실제로 개선된 사안이 있나.
‘자전에게’는 선대 학생회에서 시작한 소통창구로서, 자유전공학부 학생과 교수진, 학우들과 학생회 사이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개설된 온라인 건의함이다. 자유전공학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자유전공학부 전공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교수진에 전달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자유전공학부의 전공 수업 제도에 대한 개편 논의가 2023년 시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