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버스 타고 고향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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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이틀 앞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 바쁘게 움직이는 귀성객들 사이, “우리도 버스 타고 고향가고 싶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고속·시외버스를 탈 수 없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번 연휴 동안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제3조에 따르면 교통약자는 모든 교통수단을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전국의 1만여 대 고속·시외버스 중,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탈 수 있는 버스는 한 대도 없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차별 없이’ 고향에 갈 수 있는 날이 언제쯤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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