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위원회 또다시 학생참석 없이 진행돼

학생처, “3일 이내 징계처분 전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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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소통팀 관계자가 학생들에게 징계위 참석 의사를 묻고 있다.

  오늘(20일) 오전 예정됐던 징계위원회(징계위)가 지난 4일 징계위와 마찬가지로 학생참여 없이 진행됐다. 지난 4일 학생들은 출석 고지를 받았던 24동 101호 앞에 모였으나 징계위는 다른 장소에서 진행됐고, 이에 대해 학생소통팀 관계자는 학생들의 대기장소와 징계위 개회장소는 다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징계대상자를 비롯한 학생 20여 명은 오전 8시 30분부터 24동 101호 앞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며 징계 철회를 외쳤다. 오전 9시 30분 학생소통팀 관계자가 현장에 찾아와 “징계위 출석 의사를 밝혀달라”고 요구했으나 학생들은 “고지된 장소에서 개회하지 않는 행위는 부당하다”며 거부했다. 30여 분의 항의 농성 이후 학생들은 행정관(60동) 앞에서 징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발언에 나선 임수빈(조소 11) 부총학생회장은 “협의회 발족으로 대화 국면이 펼쳐진 만큼 본부는 징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징계위 회차에 대해 학생처와 학생 측 의견차가 드러나기도 했다. 학생소통팀 관계자는 “지난 4일보다 앞서 징계위원들 간 징계위 일정 등을 논의한 자리가 있었다”며 “해당 자리가 1차 징계위였고 오늘이 3차 징계위”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민선(윤리교육 14) 사범대 학생회장은 “징계대상자에게 징계위 개회가 고지된 건 지난 4일과 오늘 두 번뿐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생소통팀 관계자는 “오늘 예정됐던 징계위는 다른 장소에서 개회됐다”며 “늦어도 3일 이내 징계처분을 결정해 징계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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