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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시작된 촛불집회가 15회를 훌쩍 넘겼다. 2월 11일 ’15차 범국민 행동의 날’ 시위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60여 개 도시 각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공연이 열렸고, 촛불집회는 청와대와 헌법재판소를 향한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영하의 날씨에도 70만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은 박 대통령 조기 하야와 탄핵 인용, 재벌 수사,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등을 외치며 광화문 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광장 한 편에는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고 특검의 수사를 응원하는 포스트잇이 빼곡했고, 실제 얼굴을 본뜬 가면이나 LED 촛불 등 이색적인 시위 용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대통령 퇴진과 정치·경제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의 열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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