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행정관(60동) 앞에서 ‘인문대 X반 단체카톡방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활동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공대위는 지난 7월 ‘인문대 카톡방 성폭력 사건’의 공동체적 해결을 위해 총학생회, 인문대 학생회, X반 학생회, X반 피해자대책위원회 등이 모여 구성됐다. 이번 기자회견은 공대위 위원장 김보미(소비자아동 12) 총학생회장의 사회 아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진행됐으며, 사건 당사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질의응답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보미 총학생회장이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박나은 사진기자
공대위 측은 이번 사건이 현재 학내 인권센터에 접수돼 조사·심의 단계에 있으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면담 및 대본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의 궁극적 해결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이며, 이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들의 사회적 보호 및 대학사회를 변화시키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공대위는 향후 목표 및 활동계획으로는 ▲피해학생 인권 회복 및 보호 ▲가해학생의 반성과 책임 요구 ▲대학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 요구 ▲사건발생 공동체의 자정적 극복 ▲학생사회 차원의 교훈 마련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끝으로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언행, 가해행위에 대한 두둔 등 피해학생들의 2차 피해와 가해자들의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내 구성원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