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교육권리운동 기자회견 열려

교육공공성 제고 위한 6가지 핵심 요구안 발표

  5월 20일 오전 9시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서울대학교 교육권리운동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제58대 총학생회와 7개 단과대학 학생회(간호대학 학생회, 경영대학 학생회, 미술대학 학생회, 사범대학 학생회,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공과대학 연석회의) 및 사회변혁노동자당 서울대분회로 이루어진 ‘교육권리운동본부(가칭)’는 이 자리에서 구성 취지와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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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권리운동본부(가칭)’는 5월 20일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학교가 가진 문제점에 관한 핵심 요구안 6개를 발표했다.

  교육권리운동본부는 서울대 본부에 법인화 전면 평가 및 국립대로서의 정체성 확보 코어 사업 등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에 대한 구성원 의견 수렴․반영 부당해고 음대 강사 전원 복직 및 비정규교수 대책 논의기구 설치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중단 및 구성원과 전면 재논의 학생 의결권 확보 위한 평의원회 민주적 구성 및 총장직선제 실시 학생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교육환경 개선을 핵심 요구안으로 발표했다.

  사회변혁노동자당 김상연(사회 12) 씨는 시흥캠퍼스 문제에 대한 본부의 졸속 처리를 비판하며 “학교운영과 교육권에 대해 재논의 테이블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대 학생회장 최우혁(경제 13) 씨는 “학교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부 전공과 교양 수업들을 폐강하면서 학생들의 교육권과 생활권이 침해받고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2015년 12월 해고된 음대 시간강사 전유진 씨가 교육권리운동 지지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본부장을 맡은 부총학생회장 김민석(정치외교 14) 씨는 “졸속 추진된 법인화로 교육 공공성이 후퇴하는 문제들이 발생했다”며 “서울대가 국립대로서의 공공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권리운동본부는 1학기에는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권리운동을 공론화해 여름방학에 대본부․대국회 사업을 열고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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