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서울대학교 본부 앞은 치열한 농성장으로 돌변했다. 대량해고에 맞선 음악대학 성악과 강사들의 투쟁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한 시간강사들의 현실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작년에는 어느 지방대 시간강사의 노동 현실을 담은 단행본 <나는지방대시간강사다>가 발간돼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왔다. 시간강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11년 통과된 ‘시간강사법’이 벌써 세 번째 유예를 맞은 지금, 상황이 어디로 흘러갈지는 예측할 수 없다. <서울대저널>에서는 성악과 시간강사들의 해고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비롯해 시간강사들의 현실을 조명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