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에서‘ 정규직’,‘ 비정규직’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고용형태의 차이를 넘어 신분, 혹은 계급을 가리키는 말이다. 같은 기간을 근무했고, 같은 업무를 하고 있어도 ‘신분’에 따라 처우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명절 상여금이나 진료비 지원 등 각종 복지 혜택에서 차별이 있을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업무와 관계없는 일을 떠맡는 경우도 있다. 성낙인 총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정감사 후 두 달여가 지난 지금 여전히 학내 비정규직 직원들은 아무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저널>에서는 학내 비정규직 차별 실태와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비정규직 중 용역직 문제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다른 대학의 사례를 소개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