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회의 의장에 이강준 의대 학생회장 선출

이강준 의과대학 학생회장(의학 19)과 송유민 인문대학 학생회장(언어 24)이 2026 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의장,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두 사람은 2026년 3월 예정된 제65대 총학생회장 재선거까지 총학생회장단의 역할을 대리한다.

연석회의 의장은 단과대학생회장 및 총동아리연합회장 중에서 호선한다. 12월 2일 연석회의 임시 운영위원회(연운위)가 의장 선출을 논의했으나 회칙 해석 문제로 선출이 무산됐고, 결국 12월 4일 오전 12시경 회의가 다시 열렸다.

이강준 학생회장과 송유민 학생회장은 각각 단일 후보로 등록됐고, 재석 연운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선출됐다. 이강준 의장은 “학생사회가 본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우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총학생회의 공백을 잘 메우겠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의 인준을 거쳐야 한다. 연운위는 인준 전까지 의장단을 ‘의장(준)’, ‘부의장(준)’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권한도 제한된다. 연석회의 의장(준)은 대(對)본부 기조를 설정하거나 경비를 편성하는 등의 결정을 내릴 때 연운위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비상직권*도 행사할 수 없다.

*비상직권: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예외적 상황에서 정상적인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학생회장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

이강준 의장은 전학대회를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연운위에서 12월 17일 이후 전학대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여러 대본부 현안이 있는 만큼 일정을 앞당기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연운위원들과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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