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축공사로 학관 내 공간 여기저기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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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의 예산지원으로 추진된 학생회관 증축공사 협약이 작년 11월 예산문제 합의와 함께 확정됐다. 이 협약의 골자는 현재 서점이 위치한 자리에 조흥은행이 들어서는 것으로, 이로인해 서점은 약국과 복사실 등이 위치한 자리로, 약국과 복사실 등은 몽환과 몰핀 등의 동아리방이 위치한 자리로 이동하는 것이다. 조흥은행의 입점으로 공간이 재배치되면서 13여개의 동아리는 공간을 잃게된다. 이러한 조건 때문에 조흥은행은 현재 3층(동연방 및 각종 동아리방), 5층(대학생활문화원)인 각각의 학관 건물에 1층의 증축을 약속한 것이다. 피에스타와 몰핀 등 3개의 동아리는 약국과 복사실 등의 이동때문에, 총기독연구회, 마당패탈, 서예회등 6개의 동아리는 엘리베이터설치로 인해, 수행불교, 셈틀사랑 등 4개의 동아리는 현재 가건물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의 공간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 13개의 동아리와 관련해 학생과 관계자는 “6층으로 이동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이는 앞으로 구성될 대의기구의 제안에 달려있어 아직은 뭐라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서점, 약국, 복사실 등의 증축 후 자리는 모두 확정됐지만 13개의 동아리방의 향후 상황은 아직 확실한 바가 없는 셈이다. 한편 작년 말 증축계획에 있어서 서점 이동과 관련해 생협학생위원회에서는 서점이 가지게될 열악한 환경 문제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관하여 생협학생위원회 관계자는 “본부 측에서 우리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서점의 리모델링을 수락했기에 현재는 일단락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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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증축공사를 앞두고 있는 학생회관의 모습. |
리모델링 예산확대에서 새로운 공간 확충까지
학관 리모델링 사업은 학관이 증축 공사를 하는 틈에 기존 건물의 공사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에서 본부 학생과가 동연 및 연석회의에 제안한 것이다. 이 사안의 핵심은 낙후한 학관의 제반 시설들을 정비하고 엉망인 자치단위들의 공간을 균등하고 합리적으로 재배치하는 두가지다. 학생회관 증축은 4월중으로 실시돼, 설계에 착수하기 때문에 학생과 관계자는 “적어도 3월말까지 학생들의 요구사항이 확정되어야 한다”고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와 연석회의의 참여를 촉구했다. 동연은 “기한은 촉박하지만 학생과에서 제안한 3월말까지 공간의 재배치에 중심을 두고 동아리방의 크기, 갯수, 모양새 등에 관한 요구사항을 구체화하겠다”고 적극적 태도를 보였다. 기존의 학생 자치 공간이 예쁘게 재정비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증축된 6층과 4층에 수백평의 공간이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6층에 확보될 약 800평의 공간에는 보건진료소, 성희롱 성폭력 상담소, 대학생활문화원이 공간 확보를 요구하여 우선 배정되었다. 이에 동연회장 반수길(경제 99)씨는 “우선 배정 공간 이외에 주어진 학생자치공간은 최대 500+α평 정도인데, 이 정도에 그치지 않고 최대 공간 확보를 요구할 것이다”고 말하며 “기존 공간의 리모델링에 잡힌 예산 또한 본부 측에서 약 3억 5천만원 정도로 제안했지만 수위가 정해지지 않아 예산확대도 요구할 것이다”고 강력하게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학생과 관계자는 “학생 측에서 구체적 안을 준비해 요구한다면 두 사안 모두 그에 따라 충분히 조절 가능할 것이다”고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다양한 의견, 그것이 리모델링의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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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연합회장 반수길씨 |
학생과는 ‘걷고 싶은 길 공사’에서 생겼던 불찰이 다시는 없도록 계속해서 학생들과의 피드백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과 관계자는 동연과 연석회의만으로는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힘들다며 학생회관 리모델링에 있어서 대의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동연과 연석회의는 현재 공간조정위원회(가칭)를 추진하고 있다. 25일 예정됐던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무산돼 공식적 표명은 미뤄졌지만, 동연은 3월에 2번 정도 공청회를 마련해 다양한 구성원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수길씨는 “공청회가 열리기 전까지의 모니터링과 안건마련을 위해 일단은 동연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지겠지만, 공청회를 통해 점차 다양한 구성원을 포함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이렇게 조직된 공간조정위원회가 공간, 예산 확보를 위해 대의기구로서 제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