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생각보다 너무 평범하죠?”
옹기종기 둘러앉아 내손으로 만드는 달거리대, 관심 있으세요?
“반대는 오보에서 비롯됐다”

옹기종기 둘러앉아 내손으로 만드는 달거리대, 관심 있으세요?

photo1매월 넷째 주 목요일 학생회관 문화인큐베이터, 때로는 같은 시간 관악 모처에서, 즐겁고 유쾌한 수다 소리가 들린다.그 소리의 주인공은 ‘달거리 공방’에 참여한 사람들이다.관악여성주의자모임(관악여모)이 주최한 이 행사는 기존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반환경성을 거부하고 대안 달거리대인 키퍼, 해면, 면생리대를 만들어 보는 자리다.벌써 7회째를 맞이했다고 한다.

photo1매월 넷째 주 목요일 학생회관 문화인큐베이터, 때로는 같은 시간 관악 모처에서, 즐겁고 유쾌한 수다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의 주인공은 ‘달거리 공방’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관악여성주의자모임(관악여모)이 주최한 이 행사는 기존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반환경성을 거부하고 대안 달거리대인 키퍼, 해면, 면생리대를 만들어 보는 자리다. 벌써 7회째를 맞이했다고 한다. 관악여모는 지난 96년 관악의 여러 여성모임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진 단체다. 지난해까지 ‘관악여성모임연대’였지만 학내 단위들의 연대활동이 힘들어져 개개인의 집합체인 ‘관악여성주의자모임’으로 탈바꿈했다. ‘달거리 공방’외에도 많은 활동을 한다. 지난 학기에는 학내에서 여성주의 신문발간, 을 주제로 문화제 개최 활동을 했고, 학외에서는 ‘교수성폭력 근절을 위한 여성주의자 연대회의’에 참여하기도 했다. 물론 ‘관악여모’가 매년 해야 하는 고정적인 행사는 정해져 있지 않다. 과거에 단위 간의 연대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는 페니미즘 문화제, 메이데이 참가 등의 연례행사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구성원들에 따라 하는 활동이 유동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관악여모’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내의 여성주의 담론 형성이 중요한 방향이지만 “변해가는 사회와 시대에 맞춰 다양한 여성주의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한 의미가 된다”는 것이 이들의 이야기다. 올해 여성주의 신문을 발간한 것도, 이전에 밴드를 결성해 공연을 한 것도 다양하게 여성주의를 펼칠 수 있다는 생각의 연장선이었다.현재 ‘관악여모’에서 활동하는 인원은 4명이다. 하지만 언제나 ‘관악여모’의 문은 열려 있다. 굳이 회원으로의 활동이 아니라도 괜찮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던 을 주제로 한 문화제에도 6명의 참가자가 있었다. ‘관악여모’에서 활동 중인 야단(필명) 씨는 “예전에는 연대적 사업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여성주의’라는 키워드로 친분을 나누고 교류를 형성해가는 곳이다”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또한 “여성주의자, 특히 저 학번은 혼자서 여성주의 활동을 하기 힘들죠. 흔히 우리는 이곳을 ‘비빌 언덕’이라고 표현하는데 정말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랍니다”고 덧붙였다. 가을 즈음에는 에 관한 책자를 발행할 예정이라는 관악여모. 비빌 언덕이 필요한, 다양한 여성주의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관악여모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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