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러 흘러 또다시 돌아왔다. 5년에 한 번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대통령 선거. 대통령이 탄핵되고 역풍이 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이념논쟁이 가열차게 쏟아졌기 때문일까. 아직 선거까지 1년이나 남았는데도 벌써 각 당의 예비주자들은 대선을 염두에 둔 포석과 발언, 예비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점입가경인 정세 속에 대학생, 그리고 대학생의 생각은 쏙 빠져 있다는 것을 독자들은 보고 계시는지.『서울대저널』 대선취재팀은 먼저, 1년을 앞두고 과열되고 있는 대선 전초전의 현황을 정리했다. 그리고 서울대생이 어떤 정당, 인물을 지지하고 있는지, 또 어떤 대통령을 원하고 있는지를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대선에 뒤늦게 관심을 가진 독자들을 위해 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한국의 정치지형도 변화를 심도 있게 다뤘고 마지막으로 대선에 출마했지만 주목받지 못한 군소 후보들을 재조명해 ‘진보’와 정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준비했다.본 기사를 읽고도 남아 있을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인터뷰를 마련했다. 한나라당의 빅3로 정치계의 한복판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여권 정계개편의 중심에 있는 열린우리당 천정배 국회의원으로부터 삶, 정치와 현안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