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이면 기숙사 삼거리는 순환셔틀버스(이하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셔틀 정류장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낙성대역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 및 교직원들로 장사진을 이루기 때문이다.지난 9월 초, 2학기를 시작하면서 셔틀버스 체제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21시까지 연장운행이 실시됐으며 붐비는 아침시간인 8~10시 사이에는 4분당 1대, 10~19시까지는 5분당 1대, 19~21시까지는 15분당 1대로 배차간격이 이전보다 더 촘촘해 진 것이다. 단, 방학 중에는 8시~9시 30분 사이에 7분당 1대, 9시 30분~18시 까지 15분당 1대로 배차간격이 확정돼 학생들에게 공고됐다.그러나 최창희(재료 06) 씨는 “아침마다 배차시간이 정류장 표지판에 써 있는 것 보다 늦는다. 심지어는 15분 이상을 기다리느라 지각을 한 적도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며 “셔틀을 타고 돌다보면 버스가 상당히 많은데 왜 늦는지 모르겠다” 며 의문을 표했다.실제로 기숙사삼거리 셔틀버스의 배차간격을 측정해본 결과 8~10시 사이에 빠르게는 4분, 느리게는 8분의 간격으로 버스가 도착했고, 12~2시 사이에 빠르게는 5분, 느리게는 15분 간격으로 버스가 도착했다.이와 관련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기사 중 한 명은 “기사 간 교대시간, 학생들이 타고 내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 실제 공고된 교대 시간을 정확히 맞추기에는 너무 기사의 수가 적다” 며 인력의 부족을 지적했다. 차량관리과에서는 “14개의 정류장이 있는 현 상황에서 톱니바퀴처럼 공고된 시간을 맞추려면 추가 인력이 필요하지만 이용자 현황을 미뤄 볼 때 경제적이지 않다. 때문에 정류장의 수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라며 학생들의 이해를 구했고, 서 있는 버스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세차와 정비로 준비 중인 버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