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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표가 마무리되고 각 선본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총학생회가를 부르는 모습. |
45.2%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소감을 말해 달라.
이렇게 많은 표를 얻을 줄 몰랐기 때문에 놀랍고 감회가 복잡하다. 득표율은 높았지만 학우분들이 을 선택한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절대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선거운동을 비교적 조용히 했다는 평이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선본원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 너무 자신만만한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선본원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섭섭해 했다. 이번에 선관위로 참여했던 사람도 있고 타단대 선거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인력이 분산된 측면이 있다. 선본원의 절대적인 수가 적어서 그렇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선본원들 모두 거의 합숙하다시피하며 밤낮없이 함께했다.이번 선거에서도 많은 정책·공약을 내놨다.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공약은 무엇인가?내부적으로 다시 이야기해봐야겠지만, 되도록 주요공약으로 내새웠던 정책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군 복무 중 학점이수제도나 중도 프로젝트, 법인화 총투표 등이 그것이다. 그렇다고 다른 공약들이 우선순위가 낮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내 놓은 공약들은 모두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이므로, 전체적으로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도 프로젝트, 군복무 중 학점이수제도 등 일부 정책·공약은 이미 정부나 본부 차원에서 시행이 결정되거나 유력하다. 이런 것들을 굳이 주요공약으로 내세울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 있다.실제로 군복무 중 학점이수제도는 예전부터 국방부와 본부의 논의가 있어왔다. 하지만 시행되고 있지 않다. 본부가 어느 정도 계획을 갖고 있고 예산을 편성한 경우에도, 실제 사업이 집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학생들을 대변해 시행되지 않고 있는 사업의 추진을 요구할 것이다. 가 실시한 유권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학생회가 사회·정치적 현안에 대해 대외적으로 발언·대응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총학이 정치적 사안에 입을 다물겠다는 것이 아니다. 학외 문제와 정치적 사안들도 합의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있다. 총학이 성급하게 모든 일에 개입하는 것은 선거를 통해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는 역량을 분산시키고 학생사회 신뢰 회복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면적으로는 힘들지라도, 합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충분히 검토한 후 설문조사, 대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행해 나가겠다.51대 총학생회가 의사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다.소통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공약 이행을 우선순위로 둬 업무량이 많았다. 때문에 학우분들과 대화하고 문제를 깊숙이 파고드는 것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52대 총학생회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진행을 원활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는 역량을 학우들과 소통하는데 쓸 것이다.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직접 과반과 동아리를 돌아다니며 현안을 듣고 토론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 또한 자치지원국을 집행부 산하에 신설해 신생 동아리와 자치단위를 재정적, 경험적으로 돕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법인화 총투표를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할 사업으로 꼽았다. 어떠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가?법인화는 지금 당장 학우들에게 와 닿는 문제가 아니다. 우선 관심 환기와 정보전달에 주력하고, 학생들이 법인화에 대해 주체적인 자세로 고민할 필요성을 느끼게 할 것이다. 단순히 집행부가 제시하는 답안으로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과 자치단체가 서로 매체를 통해 소통하고 공론장에서 토론을 한 후에 이뤄지는 ‘선거’의 형식으로 할 것이다.투표율이 53.2% 이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에 표를 던지지 않은 학생이 오히려 다수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더 겸손해지고 모든 학우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학우들이 학생회에 관심을 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투표에 참여했지만 을 지지하지 않은 학우들은 의 학생회론에 만족하지 못하신 분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과 생각이 다를지라도 최대한 공유점을 찾고 설득할 것이다. 모두 함께 가고자 하는 자세를 유지하겠다. 갈등이 생길 때에도 학생회칙과 선거 때 가졌던 원칙에 준해 최대한 정당하게 일을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아직 갈 길이 멀다. 생각보다 총학생회는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을 많이 갖고 있지 않다. 학교가 크고 구성원도 많으며, 학생들이 모두 보는 하나의 매체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총학생회의 의견과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거나 피상적으로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오해를 최대한 줄이고 학우분들께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 52대 총학생회가 가는 길에 많은 관심과 비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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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섭(전기 06) 부총학생회장 당선자와 박진혁(경제 05) 총학생회장 당선자. |